은빛사회복지발전協, 장학금 1230만원 수원시에 전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소재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가 수원시 취약계층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은빛장학금' 1230만원을 후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은빛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는 2013년 설립됐으며 은빛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 급식봉사, 복지관위탁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 장학금을 취약계층 중ㆍ고등학생, 다문화가정 중ㆍ고등학생, 발달장애인 가족 등 총 41명에게 각 30만원 씩 전달할 계획이다.

이석희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은빛장학금 사업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큰 스님(이석희 이사장)께서 지역사회를 위해 정말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며 "은빛사회복지발전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의회는 2018년 93명(1610만원), 2019년 88명(1820만원), 2020년 74명(1760만원), 2021년 25명(750만원) 등 해마다 장학금을 수원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