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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덕산테코피아, 2차전지 핵심소재 본격 성장…양산 신규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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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덕산테코피아가 강세다. 2차전지 소재 국산화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2시1분 덕산테코피아는 전날보다 18.1% 오른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구성 요소인 유기재료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덕산유엠티를 흡수 합병하며 반도체 전자재료용 화학제품(전구체) 사업에 진출했다. 반도체용 전구체는 증착 공정에서 반도체 회로에 남거나 희생막으로 사용하는 재료다.


덕산테코피아는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 등에 대비해 신규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2차전지는 전류와 물질 사이의 산화 및 환원 과정이 여러번 이뤄지며 충전, 방전이 가능함으로써,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다. 2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 전해질로 이뤄져 있다.


2차전지 제조업체는 개별 셀 단위당 용량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해액 첨가제 주요 기능은 배터리 수명 향상, 충·방전 효율 개선, 저온 방전 억제 등이다.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가속화에 따라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8%(용량 기준)씩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시장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1년 3분기부터 액체 전해질용 첨가제의 소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기타 부문 매출에 포함되고 있어 대규모로 실적에 기여하진 않고 있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첨가제가 적용되는 최종 제품 또한 신규로 출시해 지속적인 사용량 증가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별도로 덕산테코피아의 종속기업 덕산일렉테라(지분율 50.4%)에서는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산일렉테라는 2021년 4월 설립했다. 제품 수요 증가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 개선 및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 등에 대비해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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