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에이테크솔루션 주가가 25일 상승세다. 삼성의 벤처캐피탈 '삼성벤처투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미국 라이다(LiDAR)용 반도체 개발 업체 '루모티브'(Lumotive)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에서 채택이 늘고 있는 라이다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루모티브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하는 전략적 펀딩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게이츠와 태국 하이맥스 테크놀로지, 스위스 콴 펀드, 미국 메타VC 파트너스가 동참했다. 2018년 설립된 루모티브는 차세대 라이다에 들어가는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을 개발하는 회사다. 저전력과 저비용, 소형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24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와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차량 헤드라이트를 선보였었다.
이에 따라 에이테크솔루션에 수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대주주로 있는 에이테크솔루션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 15.9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에이테크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5.43% 오른 1만36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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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벤처투자는 라이다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고 반사신호를 받아 사물의 형태를 감지하는 센서다. 카메라나 레이더보다 입체 정보를 정확히 추출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와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는 라이다 시장 규모가 2024년 6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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