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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박근칠 교수 사외이사 선임… 폐암 분야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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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박근칠 교수 사외이사 선임… 폐암 분야 권위자 박근칠 신임 에이비온 사외이사(성균과대 의대 HCR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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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23일 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은 전날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근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근칠 사외이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HCR(영향력 있는 연구자) 석좌교수로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장, 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세계폐암학회(IASLC) 상임이사, 대한임상암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박 사외이사는 국내 연구자 최초로 연구자 주도 국제 공동 임상 연구에 참여한 폐암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 기본 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2020~2021년에는 글로벌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한 임상의학(Clinical Medicine) 분야 상위 1% 연구자로 꼽혔다.


2013년부터는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2017년 서울 국제 워크샵 조직 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2단계 사업인 ICGC-암 유전체 연구 가속화(ARGO)의 운영위원으로 세계 석학들과 함께 폐암 유전체 맞춤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폐암 연구 권위자인 박근칠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회사의 전문성을 한 층 더 확보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연구 등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박 사외이사는 앞으로 에이비온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임상 및 사업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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