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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물놀이, '콘택트렌즈' 관리도 올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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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물놀이, '콘택트렌즈' 관리도 올바르게 물놀이를 할 때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수경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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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덥고 습한 여름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쉬워 콘택트렌즈 착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물놀이를 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가시아메바 등 병원균 감염의 위험이 있어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경이나 안경의 불편을 견딜 수 없어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올바른 렌즈 사용·관리법을 지키고 가려움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청결한 사용은 기본…전용 세척액 도움

렌즈 착용의 기본은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만지는 것이다. 물놀이 전후 물에 노출된 손으로 렌즈 및 눈을 만지면 오염된 물로 인해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다. 오염된 물이 직접 눈에 닿지 않았더라도 물에 있는 미생물이나 세균이 손을 통해 눈으로 전파될 수 있어 렌즈를 낄 때뿐만 아니라 뺄 때도 손을 청결히 해야 한다.


렌즈 세척도 수돗물이나 일반 식염수보다는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수돗물이나 일반 식염수로 렌즈를 세척할 경우 렌즈에 달라붙어 있는 오염물질 및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 염산 폴리헥사 메틸렌 비구아니드(PHMB)와 같은 소독성분이 포함된 세척액을 사용하면 가시아메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장시간 착용 피하고 증상 있다면 안과 찾아야

휴가지 등에서 평소와 같이 제시간에 원칙대로 렌즈를 세척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물놀이 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권장 착용시간은 8시간 정도이다. 8시간 이상 착용 시 각막에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각막부종이 생길 수 있고, 피로한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 각막염이나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


물놀이 후에는 렌즈가 오염된 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 후 4시간 이상 관리용액에 보관한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 소프트렌즈를 착용한다면 1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이후 폐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콘택트렌즈를 뺀 후에도 충혈이 발생하거나 가려움,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각막에 상처가 났거나 전염성이 강한 안과질병에 감염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인공눈물약을 넣고 증상이 완화되는지 지켜보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안과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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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전문의는 “물놀이를 할 때 조금 불편하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서 되도록 안경이나 수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콘택트렌즈를 꼭 착용해야 한다면 착용 시간과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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