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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폭우 등 위기 속 리더십 빛난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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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구청장 지난달 19일 문래동 한 아파트 화재 현장 대응 이어 8일부터 내린 폭우에 밤 샘 비상근무하는 등 신속한 복구 위해 현장 직접 지휘하는 등 재난 대응 능력 빛 보아... 특히 “공무원 공공 안녕 지키는 최후 보루”라는 소신 몸소 실천하며 직원들 격려하는 자세도 호평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폭우 등 위기 속 리더십 빛난 이유 있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문래동 4가 일대 침수 공장을 둘러보며 아연질색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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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취임 이후 지역내 아파트 단전· 단수에 이어 집중 호우까지 어려움에 처했음에도 솔선수범을 보이면서 현장에서 위기를 안정적으로 대처,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난달 19일 문래동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 화재로 전기 배전반과 수도 배관이 손상돼 222가구 529명의 이재민이 발생, 현장에서 지휘를 하며 제대로 대처했다.


최 구청장 취임 직후 발생 아파트 지하 기계실 화재 사건 이어 폭우 시 현장 집중 지휘하는 '솔선수범'


최 구청장은 화재 발생 당일 낮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분석을 당부한 데 이어 단전과 단수 사실을 인지한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 오후 등 이틀 동안 네 번이나 현장을 찾았다. 이재민을 위해 직접 생수를 옮기는 것은 물론 한국전력과 영등포소방서 등 기관에 전화해 복구를 독려했다.


최 구청장은 이어 영등포구에도 395㎜ 비가 내린 폭우 사태를 온몸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다.


영등포구에는 시간 당 최대 110㎜ 집중 호우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최 구청장은 호우가 집중된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직원들과 밤을 새우며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날이 밝고 찾은 현장에서는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반지하 주택에는 미처 퍼내지 못한 물이 가득했고 골목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인 8월9일부터 이재민을 위한 숙소가 마련되는 등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갔다. 최 구청장은 우선 피해가 없는 지역의 양수기를 피해 지역으로 재배치할 것을 지시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했다.


구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16일까지 공무원 3321명과 자원봉사자 1200여 명, 군 장병 977명 및 민간 업체 175명 등을 투입해 수해 쓰레기 약 1120톤의 수거를 완료했다.


최 구청장은 직접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인근 자치구에 직접 부족한 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강서구는 즉시 양수기 43대와 2.5톤 쓰레기 운반차량 9대를 지원했다. 이어 서울지방병무청을 비롯 마포, 양천, 광진, 중랑, 은평구 지원도 이어졌다.


최 구청장은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휘하는 한편 8월17일 열린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 회의에서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최 구청장은 회의에서 우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또 200만 원인 수해보상금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없는 점을 들어 수해보상금 현실화와 문래동 소공인 침수 피해에 대한 중소기업벤처기업부 등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안양천 및 도림천 복구 비용 국·시비 지원과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수해 예방 대책으로 모아 타운 추가 지정 등을 건의했다.


그리고 도시형 홍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 빗물받이 중요성과 배수관 처리 용량 확대, 대형 빗물터널 등 사례에 대한 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폭우 등 위기 속 리더십 빛난 이유 있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수해 이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공무원은 공공의 안녕 지키는 최후 보루" 소신 따라 현장 진두지휘하면서 고생하는 직원들 격려하는 '따뜻한 리더십' 보여


최 구청장의 이런 행보는 ‘공무원은 공공의 안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평소 신념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재난에 맞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자치단체 가장 기본적인 업무라고 판단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민선 8기 기본에 충실한 구정을 펼치는 영등포구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특히 최 구청장은 계속된 어려움 속에서 고생하는 영등포구청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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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고위 간부는 “최 구청장은 평소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은 조용한 성격이지만 구민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곧 바로 현장에 출동해 적극적으로 진두지휘하는 등 '확실한 리더십'을 보였다”면서 “이와 함께 구민들을 위해 땀 흘린 직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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