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스코케미칼, 45일만에 51% 급등…"13조 수주 대박·IRA 수혜"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GM과 3년간 13조 규모 수주 계약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수혜주
미국 법인 신설 후 북미 사업 드라이브

포스코케미칼, 45일만에 51% 급등…"13조 수주 대박·IRA 수혜"
AD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45일 만에 51% 올랐다. 지난달 GM과 약 13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주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하반기 들어 10만7000원(7월1일)에서 16만2000원(8월16일)으로 51.40% 급등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포스코케미칼은 금리인상 여파로 주가가 부진했다. 지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자 13만원대에서 하락해 1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최근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13조7697억원에 달하는 수주 덕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28일 GM과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포스코케미칼, 45일만에 51% 급등…"13조 수주 대박·IRA 수혜"

이와 함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IRA 법안의 핵심은 반도체, 배터리 등의 사업을 미국에서 하려면 미국 및 미국 우방국(FTA 체결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하라는 내용이다.


IRA 법안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2차전지 부품의 경우 100%(2023년 50%부터 높아짐) 미국과 미국 우방국에서 생산해야 7500달러의 보조금(광물 3750달러+부품 3750달러·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려 국가(Foreign Entity of Concern)에서 제조된 부품과 채굴·제련·리사이클된 광물이 포함되면 모든 혜택에서 제외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지난해부터 북미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 GM과 함께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한 뒤 5월에는 미국 법인을 신설했다.


AD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광물을 사용하거나 중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룹사를 통해 2차전지에 필요한 소재와 원자재 밸류체인을 모두 갖고 있어 미국 진출이 더 용이해진 포스코케미칼이 대표적인 수혜 업체"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