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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고 이상급증]제품이 안 팔린다…코로나 이후 재고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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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간압연강재 재고 6월말 407만t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2% ↑
건설·자동차 전방 산업 부진 우려

편집자주'산업의 쌀' 철강제품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전방 산업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강제품이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는 고스란히 철강업체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던 철광석 가격이 반전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하반기 철강업체들의 실적 부진을 가져올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다. 철강업체들은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수요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면 불황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철강업계 이상 재고 폭등의 원인과 철강업계의 대책을 조망해본다.

[철강재고 이상급증]제품이 안 팔린다…코로나 이후 재고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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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들의 철강제품 보유 재고가 90%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으로 철강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 현상에 공급망 위기까지 겹치면서 전방 수요 산업의 경기상황이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철강제품이 팔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열간압연강재 재고는 6월말 기준 407만6000t으로 전년 동기 266만t 대비 53.2% 증가했다.


열간압연강재 재고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과잉 생산'으로 향하고 있다.


2020년말 295만2000t에서 자난해 말에는 352만3000t으로 늘었으며 올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생산량을 3383만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19만8000t 보다 3.8%나 줄였지만 재고 증가를 막지는 못했다.


제품별로 강관(0.3%)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열연강판의 재고는 172만8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나 늘었다. 상반기에 1866만t을 생산하면서 전년도(1909만t)에 비해 생산량을 줄였음에도, 내수 판매와 수출이 494만t, 28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15.2% 줄어들면서 재고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냉연강판 재고 역시 지난해보다 29.2% 증가한 690만t에 달하고 있다. 선재와 아연도강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6%, 66.2% 늘어난 574만t, 610만t가량 재고가 남아있다.


또 철근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508만t의 재고가 쌓였으며, 형광은 483만t(전년비 3.8%), 중후판은 428만t(12.2%), 봉강은 383만t(35.3%)의 재고를 기록중이다.


[철강재고 이상급증]제품이 안 팔린다…코로나 이후 재고 최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동차나 건설, 조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 탓이 크다. 철강업체들이 제품 주문 감소를 내다보고 상반기 동안 제품 생산량을 줄였음에도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쌓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아파트나 주택 건설에 주로 사용되는 철근이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 2019년에 비해서도 철근 재고는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철근 가격이 오르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상승하자, 건설업계가 주요 공사를 늦추고 있어 철근 판매가 더욱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수요 감소에 값싼 수입산 철근의 공세까지 겹치면서 철근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월 첫째주 t당 119만원까지 올랐던 철근 가격은 이달 첫째주에 98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자동차 산업의 경우에는 반도체 수급 위기로 인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조선산업도 상반기 신조선 발주량이 214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 철강업체들은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영향으로 하반기 철강업계도 실적 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철강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 4월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세계 철강 수요가 전년비 0.4% 증가한 18억4000만t으로 전망, 종전 전망치인 '2.2% 증가' 보다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불확실성에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제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달말 기준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t당 6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20개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중국 제철소의 제품 재고도 6월말 2052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늘어났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로 건설 원자재 수요가 크게 줄어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철광석 가격의 3개월 후와 6개월 후 목표치를 각각 t당 90달러와 110달러에서, t당 70달러와 85달러로 낮췄다.



장봉희 철강협회 조사분석실 과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부동산 경기 둔화와 헝다그룹 채무위기 등으로 중국 부동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관련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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