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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과 윤성호 "나란히 선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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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3R 이동민 '통산 3승' 발판
윤성호 첫 우승 도전
대상 포인트 1위 김민규 공동 16위, 디펜딩챔프 박상현 공동 23위

이동민과 윤성호 "나란히 선두 안착" 이동민이 우성종합건설오픈 3라운드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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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베테랑' 이동민(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동민은 13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557야드)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은 국가대표 출신 윤성호(26)와 함께 공동선두(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이동민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3타를 줄였다. 이후 11번홀(파4)에서 퍼트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15~16번홀에서 기어코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은 "전반은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 나갔지만,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친 9번홀과 11번홀에서 모두 실수가 나온 게 아쉬웠다"며 "대회 동안 날씨가 더워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하루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동민과 윤성호 "나란히 선두 안착" 윤성호가 우성종합건설오픈 3라운드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윤성호는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윤성호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2020년 슬럼프에 빠지면서 11개 대회에서 모두 컷 오프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때부터 휴셈이라는 메인 스폰서가 생기면서 마음이 한 층 편해졌다"는 설명이다. 전환점을 맞은 윤성호는 당시 7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끊어내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윤성호는 "장기샷인 웨지샷이 잘 되면서 여러 개의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매 홀마다 파만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데, 기회를 맞았을 땐 확실히 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찬우(23)는 이날 2오버파를 써내며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 왔다. '대상 포인트 1위' 김민규(21)는 공동 16위(8언더파 208타)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9)은 1타를 줄이면서 공동 23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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