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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펑’ 주민 100여명 대피 … 부산 용호동 아파트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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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펑’ 주민 100여명 대피 … 부산 용호동 아파트 화재 발생 화재가 발생한 안방 내부의 모습. [이미지출저=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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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가정 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 배터리가 터져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16분께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아파트 8층에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화재의 원인은 안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거실에 있던 피해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화재 발생으로 1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16명의 주민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는 사건 발생 21분 뒤인 오후 8시 37분께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 배터리 과열이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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