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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희비 엇갈린 '3N'…넥슨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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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희비 엇갈린 '3N'…넥슨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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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실적 희비가 크게 나뉘었다. 후발주자 2K(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는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도 견조한 성적이 예상된다.


신작 희비 넥슨·넷마블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3N의 2분기 실적은 신작의 성적에서 엇갈렸다. 넥슨은 기존작의 성장세와 함께 지난 3월 국내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이 더해지며 장기 흥행체제를 마련했다. 넷마블은 2분기 신작이 빛을 보지 못하며, 3·4분기에 새로운 신작으로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엔씨는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며 3·4분기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


넥슨은 2분기 매출에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841억엔(81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7억엔(22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47억엔(2401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52억엔(1조 7022억원)으로 나타났다.


‘FIFA 온라인 4’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국내 앱마켓에서 7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 매출이 성장했고, 동남아 지역 등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은 신작 ‘DNF DUEL’의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2분기 실적 희비 엇갈린 '3N'…넥슨만 웃었다 넷마블 2022년 2분기 실적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 말에 출시되면서 매출 기여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마케팅 비용이 많은 이유는 제2의 나라 글로벌 사전 예약 및 출시 관련 비용이 많이 들었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하면서 사전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신작 사전 론칭 마케팅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매출은 2분기 출시한 신작 매출이 온기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 대비 적극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 ‘약빨’ 떨어지는 엔씨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29억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92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87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실적은 상승했으나,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큰 폭으로 줄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0%, 50% 감소했다. 특히 리니지W의 매출 안정화 및 리니지2M의 매출 감소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별로는 리니지W가 2236억원, 리니지M이 1412억원, 리니지2M이 962억원, 블레이드&소울이 142억 원 등이었다.

2분기 실적 희비 엇갈린 '3N'…넥슨만 웃었다 엔씨소프트 2022년 2분기 실적


이와 관련해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출시 시점부터 1년 정도 지나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다. 어떤 방식의 업데이트를 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어떤 타이밍에 내느냐에 따라서 변화가 있다"며 "리니지M이 5년차 되면서 업데이트 타이밍이 좋아져서 성과들이 계속 좋게 나오고 있어, 3, 4분기는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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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는 'TL'(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R'(배틀로얄), '프로젝트M'(인터랙티브 무비), 'BSS'(수집형 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 CFO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TL의 (출시) 시점은 해외 진출의 가장 좋은 타이밍과 가장 좋은 파트너에 대해 전략적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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