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대표, 카카오게임즈 2대 주주 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 대표, 카카오게임즈 2대 주주 올라
AD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게임 '오딘: 발할라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312만8686주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다.


1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196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 수는 347만4101주, 발행 가액은 주당 5만660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8월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증자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다.


특히 김재영 대표가 약 1771억원 규모로 투자 금액 대부분을 투입하며 312만8686주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김재영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은 기존 2.88%에서 6.55%로 확대된다. 카카오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한순 PD가 17만4872주, 이준석 테크니컬디렉터(TD) 15만7597주, 김범 AD 1만2946주 등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핵심 개발인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양사간의 동맹이 강화된다.


김재영 대표 등은 지난해 11월에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3.5%를 확보한 바 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간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이해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100%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유럽을 통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를 총 1조2041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 한 상태다.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만 4조원에 육박한다.



이와 관련 카카오게임즈 측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양사가 더 돈독해짐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토대로 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