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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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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전후 처리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전쟁으로 도시 곳곳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건설산업 앞단에 있는 건축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의 발주 물량이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사인 희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희림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으며 건축설계, CM부문에 특화된 글로벌 기술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희림은 주우크라이나대사관 관저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우크라이나 오데사 파크(주거, 오피스, 상업시설 등) 마스터플랜 수립 등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또 재건사업의 필수적인 도시계획수립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공항, 병원, 교육시설, 산업단지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우크라이나는 폭격으로 인해 주택 및 아파트, 공장 및 창고, 학교, 병원, 공항, 발전소 등 상당수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건축, 구조, 소방, 인허가 등 각종 현지 법규와 건축자재 등을 현지 상황을 고려하고 국가별 특성과 문화 차이, 설계 시스템도 고려해야 한다.



희림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접 국가인 헝가리,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통해 현지 건축 법규와 시장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유리한 위치를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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