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별 임시 회원’ 김주형 "나도 PGA투어 챔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 최종일 26개 홀서 9언더파 '역전 우승'

‘특별 임시 회원’ 김주형 "나도 PGA투어 챔프" 김주형(오른쪽)이 윈덤챔피언십 최종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 그린스보로(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4위 김주형(20)의 ‘특별 임시 회원’ 우승이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일 26개 홀에서 9타를 줄여 역전 우승(20언더파 260타)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이자 PGA투어 통산 15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전리품으로 PGA투어 시드와 함께 우승상금 131만4000달러(17억원)를 받았다.


김주형은 최경주(52·8승)와 양용은(50·2승), 배상문(36·2승), 노승열(31·1승), 김시우(27·3승), 강성훈(35·1승), 임성재(24·2승), 이경훈(31·2승)에 이어 역대 9번째 한국 선수 챔프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 임시 회원 신분'으로 우승을 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오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선다.



김주형은 전날 일몰로 마치지 못한 10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뒤 4라운드에선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4번홀 3연속버디와 5번홀(파5) 이글에 이어 6번홀(파4) 버디 등 초반 6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이후 8~9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0번홀(파4) 보기로 숨을 고른 뒤 15~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추가해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