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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한공, 여객 회복·화물 둔화 속도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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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5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영업이익은 7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성장했다. 이는 시장이 추정한 영업이익 6680억원을 10% 상회했다. 2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71% 늘어난 3조3324억원을 기록했는데 비용 측면에서 연료 유류비와 인건비를 제외한 기타 변동비 증가가 예상보다 적었던 영향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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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객 공급량이 약 40%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예상보다 현격히 적게 증가한 것”이라며 “인건비는 약 57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영업비용 중 연료유류비는 1조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늘었고 인건비는 29% 증가한 571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여객(국내+국제) 탑승률이 80%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국내는 88.7%, 국제는 79.1%로 집계됐다. 또 금리와 환율 변동 위험관리를 위해 파생상품 계약 체결로 원화 고정 차입금 비중을 늘려 환율에 대한 노출도를 감소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향후 실적과 주가의 관건은 여객 회복 속도와 화물 둔화 속도의 차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전환”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우려 대비 화물의 둔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여객의 회복이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심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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