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금천구, 30일 오후 2시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개최 야외 풀장, 청소년 동아리 공연, 이색 체험 부스, 이벤트 가득 ... 강북구, 아동청소년 음악치료프로그램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여름축제 ‘오셔~월드’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 시립금천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전 과정을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은 2년 6개월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축제다. 무더위를 극복하는 체험 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누구나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타투체험 ▲페이스 페인팅 ▲리유저블 컵 꾸미기 ▲모기퇴치제, 디퓨져 만들기 ▲전통예술 체험 ▲물총, 물풍선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야외 풀장도 운영한다. 또 오후 4시30분부터는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 난타 등 공연 마당이 펼쳐진다.
다음 축제는 8월20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진로와 4차산업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축제에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여름축제 개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8010307080024616_1514930880.jpg)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아동청소년들의 억압된 정서를 해소하기 위한 음악치료프로그램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우울, 주의력 부족, 스트레스 등 정서행동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프로그램은 정서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음악치료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진행, 아이들은 ▲노래부르기 ▲악기연주하기 ▲노래 개사 및 토의 ▲영상물 제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 라포를 형성하고 자기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집단 음악치료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길러 또래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아이들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성과를 보여 7월부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지닌 아이들이 많은 강북구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신청기관과 협의된 장소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음악치료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 밖에도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과 인격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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