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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개량백신 접종계획, 다음달까지 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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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개량백신 접종계획, 다음달까지 정할 것"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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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계획을 다음 달 안에 확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도입시기 및 가용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사와 백신 계약을 맺을 때 개량 백신이 개발되는 경우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연내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도입물량은 약 6000만 회 분으로, 하반기 접종에 충분한 양이다.


개량 백신은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발해온 백신이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화나 사망을 막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에 비해 오미크론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국내서도 발견되는 변이에 대해서도 감염예방효과가 클지는 미지수다.


질병청은 "개량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상시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방역상황, 신규 변이 유행 동향, 개량 백신 개발 동향, 국외 접종 정책 등을 모니터링해 세부 접종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개량 백신 접종계획을 잇따라 밝히는 것 역시 아직 구체적인 접종일정보다는 개략적인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표하는 단계라고 당국은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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