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농산물 풍년…여름작물 생산 지난해보다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중국 농산물 풍년…여름작물 생산 지난해보다 늘어 지난달 13일 중국 산둥성 빈저우의 들판에서 농민들이 콤바인을 이용한 밀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AD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에도 올해 중국의 여름작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 곡물 수출국의 가뭄으로 올해 국제 식량 가격이 급등하자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증산을 독려했다.


그러나 곡창지대인 동북지역이 파종기인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이 봉쇄된 데다 봄 가뭄에 시달렸고, 중·남부지역에서는 지난 6월 폭우가 잇따라 생산 차질이 예상됐지만 기우에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지금까지 집계한 25개 성·시의 올해 여름작물 생산량이 1억4739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만4000t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밀 생산량은 1억3576만t으로 지난해보다 128만6000t 증가했다.


여름작물 파종 면적은 2653만㏊, ha당 생산량은 5556㎏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중앙TV(CCTV)는 밀 주산지인 장쑤, 안후이, 허난, 산둥, 허베이에서는 이미 올해 수확한 밀 수매가 시작돼 40%의 진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수매한 밀은 작년보다 278만t 늘어난 3153만t에 달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