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이 본격적인 폭염기를 맞아 군민 안전을 위해 ‘2022년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4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합동 특별전담팀(TF)’을 설치했다.
특별전담팀은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돼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109개소에 설치돼 있는 그늘막을 122개소로 늘려 군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정자 등을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또 폭염특보가 예상될 경우 주요 도로에 살수차 5대를 운영해 노면 온도를 낮추고 열섬효과 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지정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가 일찍 찾아 온 만큼 폭염 대비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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