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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억…내연기관 부품 업체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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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우 신화엔지니어링 대표
"전기차 부품 만들자" 결단
스마트공장 도입해 매출↑
전동공구 부품 신규 납품도

매출 100억…내연기관 부품 업체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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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친환경차로의 산업 전환은 기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위기가 될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2013년 창업 이래 현대·기아자동차의 3자 벤더로 주로 내연기관 부품을 생산하던 신화엔지니어링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가 급격히 전환되면서부터다. 하지만 심광우 신화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위기가 외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기로 했다. 심 대표의 결정은 옳았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제조물량 급감으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신화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탈바꿈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7일 심 대표는 "스마트공장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셀에 들어가는 ‘인서트너트’를 생산한다. 인서트너트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류를 모터로 전달하는 기능과 배터리카트리지의 정렬·고정 역할을 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지난해부터는 자동차 부품제조 뿐만 아니라 디월트(DeWalt)사에 전동공구 부품을 신규로 납품하면서 매출처도 다변화했다.


신화엔지니어링의 기존 주요 생산품목은 엔진베어링 부품과 파킹 브레이크 케이블 부품 등이었다. 구조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중소기업이 전기차 부품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대란은 지역 제조 중소기업에 큰 위기로 다가왔다.


심 대표는 창업 후 꾸준히 진행한 연구개발(R&D)로 쌓은 회사의 역량을 믿었다. 신화엔지니어링은 다른 업체보다 한발 먼저 국내 전기차 산업 초기부터 부품 개발에 참여하며 투자를 지속해왔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 가공이 요구된다. 전기차 부품의 경우 차량화재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전조가공, 조도·도금 등의 기술, 품질조건을 충족해야만 납품 자격을 얻게 된다. 심 대표는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공정 효율화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엄격한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지원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0년 제조현장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덕에 낮은 불량률과 합리적인 공정 조정이 가능한 자동화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3대의 로봇을 통해 정교하게 움직이는 생산 공정은 신화엔지니어링의 큰 자산이 됐다.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3건 이상의 기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2020년 약 52억원의 매출은 지난해 77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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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지금까지는 창업기업으로서 기반을 닦은 시기였다면 앞으로 품목 다각화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이룩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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