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금연의향 42%로 증가…광고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HS애드는 자사가 기획·제작한 보건복지부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캠페인이 ‘2022 에피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HS애드는 그랜드 에피 외에도 골드 2개, 실버 2개, 브론즈 2개 등 총 7개의 상을 받으며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됐다. 에피 어워드는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마케팅 분야 어워드로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심사하는 다른 광고 어워드와는 달리 광고 캠페인이 실제로 마케팅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노담 캠페인은 청소년들 스스로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자가 되어 비흡연 태도를 강화하고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10대 청소년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흡연 유혹에 흔들리는 친구를 걱정하고, 노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가 설득력을 얻으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실제 청소년 금연의향은 캠페인 집행 전 33%에서 집행 후 42%로 증가하였고, 향후 6개월 이내에 금연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21%에서 25%로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금연의지를 증가시켰다.
HS애드 관계자는 “실제적인 마케팅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에피 어워드에서 그랜드 에피를 수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를 움직이는 성공 캠페인을 더욱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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