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 현장 단체 간담회…"소상공인 문제 해결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이 27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누적된 피해회복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안 수립과 민생현안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지원 사각지대 현장 단체 간담회'에서는 민생우선실천단 소속 민주딩 의원들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대한중소여행사연대, 전국호프연합회, 손실보전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연합 등 현장 단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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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이 손실보전금 지급 기준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말씀하신다"며 "매출 감소를 기준으로 하는 정부의 이번 손실보전금 지급은 소상공인 현장을 무시한 탁상공론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생우선실천단 코로나 피해지원팀이 실효적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의 말씀을 지속해서 청취하고 계신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정리해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피해지원팀장 이학영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 뿐만 아니라 고물가, 고금리 현상으로 소상공인들은 또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와 함께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간사 이동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펜데믹 기간 동안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면서 "손실보전금 지급에서 배제돼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을 위한 효능감 있는 지원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