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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16일 대학에 따르면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오는 25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무대에서 뮤지컬 ‘유린타운(오줌마을)’을 공연한다.
유린타운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마을을 배경으로 오줌도 마음대로 누지 못하게 하는 독점적 기업에 맞선 민중봉기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장실 사용료를 높이려는 정치인, 기업인의 부조리를 꼬집고 사회풍자 하는 내용의 주다.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본 공연에 앞서 지난달 25일~28일 대구에서 열린 ‘2022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 대학생 부문 대표로 초청받아 유린타운을 공연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2018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대상, 2019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DIMF)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린타운은 15일~16일 목원대 콘서트홀에서도 공연한다.
목원대 박문희 성악뮤지컬학부 학부장은 “무대에서 연기자(학생)들은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사회적 풍자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연장에선 관객이 연기자의 진지함과 풍자의 코믹함을 고루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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