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진 "한미동맹 진화 노력엔 중단 없다"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고 내일의 위험을 준비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진화 노력에는 중단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진 "한미동맹 진화 노력엔 중단 없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플래티넘빌딩에서 열린 경제외교안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반세기 이상 지속돼 왔다는 것은 지정학적 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적응해나갈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증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은 내년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격상시킬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두 정상은 생각을 같이하는 민주적 국가의 연합이 민주적 가치와 규범을 지키고 촉진하는 것에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상호 신뢰를 토대로 전통안보에서 경제안보, 역내·글로벌 질서 등 포괄적인 분야로 동맹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점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세계적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반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도 거론했다.


그는 “저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비틀스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그들의 음악과 메시지를 동경했다. 이제 전 세계 젊은이들은 음악과 함께 평화, 사랑, 자유, 인류애의 메시지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BTS를 보면서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도 이런 가치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면담에서 한미가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공유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뿐 아니라 경제·기술 분야에서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책임과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덕워스 의원은 박 장관의 취임과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한국 새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히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AD

아울러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는 것을 환영한다고 하고, 한미동맹에 대해 의회 내 초당적 지지가 있다면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미 의회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