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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TYM,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농슬라' 역할 기대…창사 후 첫 1조클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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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TYM이 강세다.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18분 TYM은 전날보다 8.24%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최영상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오는 7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차관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역, 투자, 개발협력 등 분야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후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가 한국을 직접 찾는 것은 한국의 재건 참여와 지원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러시아 군대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농기계와 곡물을 대량으로 수탈했다.


TYM은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TYM은 미국 조지아주 롬시 인근 8만2644㎡(약 2만5000평) 규모 부지에 1만3223㎡(약 4000평)에 달하는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데 2000만달러(약 25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TY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004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북미 지역에 대한 농기계 수출액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TYM은 올해 창사 후 최초로 1조원 매출 고지를 넘을 전망(1조1922억원)이다. 작년(8415억원) 대비 40%가 넘는 증가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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