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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침공으로 어린이 243명 죽고 20만명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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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 500만명 중 대부분이 아이 데리고 떠난 여성"

젤렌스키 "러시아 침공으로 어린이 243명 죽고 20만명 끌려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50일째를 맞아 그간 항전해온 국민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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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어린이 24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98일 동안 어린이 446명이 다치고 243명이 숨졌으며 139명이 실종됐다"고 알리며 숨진 어린이 10명의 이름을 열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로 강제 연행된 우크라이나인 가운데 어린이 20만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책임 있는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정복당할 수 없고, 우리 국민들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아이들은 점령자들의 소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러시아 측에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1200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이 가운데 500만명 이상이 해외로 피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란민들 중 대부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떠난 여성들이라면서 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같은날 미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나 시의 80%를 러시아군이 장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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