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대표는 이훈성 LG엔솔 상무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오른쪽)과 스텔란티스 마크 스튜어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3월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엔솔)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
LG엔솔은 LG엔솔-스텔란티스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이같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와 LG엔솔을 상징하는 '에너지'가 결합된 단어다.
급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의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대표는 이훈성 LG엔솔 상무가 맡는다.
앞서 LG엔솔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4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4조800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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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25억달러(약 3조1208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삼성SDI는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하고 합작법인의 사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사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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