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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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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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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의 대표 봄 축제인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가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의 개최되는 이번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금영화와 꽃양귀비,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노랑꽃창포 등 다채로운 봄꽃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황룡강 일원에 조성된 10개의 포인트정원과 장미터널 건너편 황룡강 폭포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룡강 생태공원과 구 공설운동장 부지, 힐링허브정원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목공 생활용품 만들기, 퍼즐 맞추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코너가 주목되며 앵무새 체험과 쿠키 만들기, 메뚜기 잡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힐링허브정원과 장미터널 앞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동호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 분재, 야생화 전시가 진행된다.


운동장 중앙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 범버카, 바이킹, 미니기차 등 놀이기구도 설치되며 이용 요금은 2000~4000원 선이다.


황룡강의 풍경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열차도 운행하며, 장성대교 인근에 가면 수상 자전거도 탈 수 있다.


2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춘서커스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됐다.


주말에는 힐링허브정원과 장안교, 문화대교, 생태공원 소공연장 등에서 국악, 클래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돼 흥을 돋운다.


오는 28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 7시에 ‘황룡 가온’ 창극 공연도 열린다.


구 공설운동장 둑길 방면에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가 마련돼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일상회복이 시작된 시기임을 감안해 소규모 공연과 체험 활동, 전시 위주로 구성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시설 관리와 청결한 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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