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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구역 재개발…최고 35층, 2700가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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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신길2구역 재개발…최고 35층, 2700가구로 재탄생 영등포구 신길2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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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27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과 영등포공원에 인접해 교통·생활여건이 좋으나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조합설립인가, 정비계획 변경을 입안해 사업을 추진해왔고, 이번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길2구역은 최고 35층, 18개동, 총 278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제2일반주거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공공주택 366가구를 추가, 총 681가구를 확보했다. 공공주택에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을 전면 반영한다. 평형기준을 기존 대비 1.5배 이상 확대하고 고품질 내장재와 최신 인테리어, 완전한 소셜믹스를 적용한 '고품질 임대주택'을 선보이기로 했다.


장훈고등학교 북측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공공공지는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되도록 상부에 개방형 복리시설을, 지하는 공영주차장으로 변경됐다. 구역 내 종교시설은 의견을 반영해 시설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으며 시민단체 또한 공공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계획하기로 했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동주택 공급으로 침체된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아파트지구 내 위치한 반포성당의 재건축을 위해 대상지를 아파트지구에서 제척하는 내용의 '반포아파트지구 및 개발기본계획 변경안'도 조건부가결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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