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5일 기장군민 무료 임시 개장, 6월 16일 ‘그랜드 오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실내복합수영장을 갖춘 ‘정관아쿠아드림파크’가 개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장군은 6월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6월 착공한 ‘정관아쿠아드림파크’는 총사업비 52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1567㎡로 지어진다.
50m 3레인과 25m 19레인, 유아풀 5레인 등 국내 최대 규모인 27레인의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시설, 물빛광장, 옥외키즈풀 등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기장군은 이달 중으로 건축 준공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부시설물과 운영프로그램 등을 정비한 후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주민 대상으로 임시 무료 개장한다. 이어 6월 16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임시 개장 때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시설,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수영장은 유아반, 어린이반, 성인 초·중·고급반, 성인 아쿠아로빅반 등 총 40개반의 수영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의 물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식개장 후 어린이집 원생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수영장 수질은 일품이다. 지하수 정수장치로 정화해 온천수 수준의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헬스장(밀론존, 웨이트존)과 GX룸(4개실)을 운영한다. 헬스장 내에는 최신 유행을 반영한 최첨단 개인별 자동맞춤형 운동기구인 밀론존이 있어 개인별 신체상태에 따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GX룸은 선호도 높은 대기구 필라테스를 비롯해 소도구 요가, 피트니스 댄스 등 총 10개반으로 편성·운영된다.
이 외에도 건물 입구에는 장미정원으로 조성된 물빛광장, 건물 중앙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옥외키즈풀과 카페테리아, 옥상 전체에는 장미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기장군은 주민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개장 기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6월 16일 정식 개장 이후에도 등록회원 등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임시 개장 시 수영장은 시간별 350명 이내, 헬스장은 시간별 100명 이내로 입장 인원이 제한돼 운영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건축 준공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하는 중”이라며, “기장군을 넘어 전국 최고의 체육시설이 되도록 홍보해 주민과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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