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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수산식품산업화기술지원센터, 수산식품 경쟁력 제고 방안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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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특성 맞는 디지털 마케팅 기법 개발·확산 중요”

경상국립대 수산식품산업화기술지원센터, 수산식품 경쟁력 제고 방안 심포지엄 개최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한국수산과학회 학술대회 공동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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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는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한국수산과학회 수산 이용가공분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와 공동으로 ‘수산 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임경희 연구위원은 “수산 식품은 ‘건강식’으로 인식돼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코로나19 이후 ‘안전·가공·편의’, ‘지속 가능성’ 등이 수산물 소비의 핵심 열쇳말로 도출돼 향후 글로벌 수산 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또 임 연구위원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수행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누리 이광용 대표이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수산 식품의 시장진출 전략’이라는 발표에서 “최초 인플루언서 마케팅 방향 설정 후 캠페인의 투자수익을 고려한 협업 범위도 브랜디드 콘텐츠 생성, 제휴 마케팅, 팔로워 이벤트 등 마케팅 목적에 맞는 활동 계획 수립을 통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식품이란 특성을 고려한 타깃 국가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광고 지침과 국가 특성 등을 고려한 목적 지향적 마케팅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데이터마케팅 코리아 윤용찬 본부장은 “현재 고객의 구매 의사결정이 오프라인보다 디지털에서 더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면 ‘검색’이라는 행동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또 “카페·커뮤니티·블로그 등에서 제품의 사용 후기를 확인하고,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유명인의 사용행태와 전문가의 후기를 시청하는 패턴”이라면서 마케팅을 위해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소비자 행동을 파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수산회 국제인증지원센터 박상훈 센터장은 “최근 건강한 수산물을 요구하는 바이어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지속가능성과 사회 전반적인 신뢰 구축 등을 지향하는 인증인 ASC·MSC 등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인증 이외에도 수출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증을 주요 국가에서 요구하고 있으나 영세한 수산업체가 많은 우리나라는 인증 자체가 수출 확대를 어렵게 만드는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경상국립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 김진수 센터장은 “국내 수산가공식품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내수 확대를 위해서는 우수한 가공식품 개발과 함께 현시점에 적합한 최신 마케팅 기법의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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