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동물복지 인증 신제품 출시…"라인업 강화"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풀무원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동물복지 1호 인증 자유방목 유정란'과 '동물복지 돼지고기 냉장포장육 5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물복지 1호 인증 자유방목 유정란은 2012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됐다. 정진후 마이스터가 경남 하동에서 밀집 사육 대신 자유롭게 길러낸 닭의 달걀을 엄선한 제품이다.

동물복지 돼지고기 냉장포장육은 돈육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불고기·찌개·수육 등 총 5종으로 선보인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로 만들었으며 공장식 축산 대신 넓은 면적에서 윤리적인 사육으로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 환경과 건강 모두 생각했다.

두 제품 모두 올가의 식품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투약하지 않은 ‘무항생제 인증’, 생산공정 및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 철저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HACCP 인증’까지 완료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유기농을 넘어 사육환경 등 윤리적 사항까지 고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복지 상품의 다양화 및 시장 확대에 힘쓰며 친환경 유통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