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당, 가상화폐 폭락 예의주시…"가상자산TF 재가동,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성환 "가상화폐 투자자 손실,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선 안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TF(태스크포스)'를 재가동하고, 투자자 보호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가상화폐 폭락 예의주시…"가상자산TF 재가동,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17일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람들도 큰 손실을 보고 있어 손 놓고 있기 곤란하다"며 "사안이 매우 긴박한 만큼 TF를 다시 가동해 가급적 빨리 보호책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가상화폐는 등락이 굉장히 심해 과도한 손해를 보는 분들이 꽤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수 의원을 단장으로 해 운영했던 '가상자산TF'를 재가동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가상자산TF를 꾸렸지만, 대선 등을 치르면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또한 민주당은 주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개편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최대 80%인데, 거주하지 않아도 보유하는 것 만으로 매년 4%씩 할인혜택을 10년간 받을 수 있다"며 "거주하지 않고 보유하는 이런 투자목적에 주택에 대한 특별공제는 보유 1년당 4%에서 2%로 하향하되, 거주 공제를 4%에서 6%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