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중소·벤처기업 35개 온라인 판로지원…기업별 최대 350만원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공영홈쇼핑은 내달 3일까지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체결한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을 돕고, 공공판로의 역할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5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고 TV 홈쇼핑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1:1 상품코칭 등 상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별 최대 350만원을 TV 홈쇼핑 영상 제작비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총 5개 업체를 선발하는 지원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하반기 중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벤처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2 우수 아이디어·창의혁신 제품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10개 기업을 선정해, 상품 개발 지원금 및 TV 홈쇼핑 무료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22일까지 중소기업유통지원 포털사이트 ‘판판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환수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팀장은 “전국에 위치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돕고 온라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무료 판매방송과 함께 TV홈쇼핑 입점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