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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희토류기업 컨소시엄, ASM 보통주 190억 매입…"韓 공급망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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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인 오창공장 준공 4일 만에 투자 행보

호주 희토류기업 컨소시엄, ASM 보통주 190억 매입…"韓 공급망 기여" 호주의 희토류 등 희소금속 가공업체인 ASM의 데이비드 우달 대표이사.(사진제공=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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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희토류 등 희소금속을 가공하는 호주 업체 ASM의 한국 컨소시엄이 1500만달러(약 192억원) 규모의 ASM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ASM 한국법인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오창 공장을 준공한 지 4일 만이다. 국내 원자재 공급망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가는 주당 8.9 호주달러(약 7891원) 규모다.


ASM 홀딩스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더보에 있는 업체로, 희토류 등 금속을 한국에 공급하는 더보 프로젝트의 지주사다. KSM 메탈스는 ASM의 한국 법인이다.


ASM과 KCF 에너지는 ASM과 ASM 홀딩스, KSM 메탈스 투자 계약을 '비독점적 방식'으로 협상하기로 했다. 네오디뮴-철-붕소 합금 공급을 위한 5년 만기 구매 계약 협상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략적투자가(SI)가 1억2500만달러(약 1602억원)에 ASM 홀딩스 지분 10% 취득 ▲1억500만달러(약 1346억원) 규모 ASM 추가 지분 투자에 필요한 주주 승인 획득 추진 ▲KSM 메탈스 지분 30% 취득을 위해 5000만달러(약 641억원) 전환사채 발행 등을 하기로 했다. 개정 합의서엔 기존 합의서상 ASM 홀딩스 지분 20%에 하기로 한 2억5000만달러(약 3207억원) 규모 투자를 대체한다. ASM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기본 합의서는 ASM이 더보 프로젝트에 맞는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SM 측은 이번 거래가 현대엔지니어링과의 더보 프로젝트 개발 작업 완료 시점으로 예상되는 내년 중반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의서에 따라 ASM 한국 금속 공장 생산분 5년 만기 구매 계약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데이비드 우달 ASM 대표이사는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더보 프로젝트는 물론 ASM의 '광산에서 금속까지' 사업 전개 조건을 지속 합의하기로 했고 파트너들의 ASM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번 거래는 ASM, ASM 홀딩스, KSM 메탈스에 대한 단계적 투자를 의미하고, 이는 ASM의 한국 내 사업이 중요한 진전을 이뤄가고 있는 점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SM의 전략을 적극 지지하는 한국 정부 및 파트너들은 한국 제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금속 공급 확보를 바라고 있다"며 "(ASM은) 전략 금속의 대체 공급 업체로서 (지난 12일 준공한) 한국 내 첫 금속 공장 납품 등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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