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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크래프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2분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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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크래프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2분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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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1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5230억원, 영업이익은 3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37.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추정치(1716억원)와 시장 예상치(1921억원)를 대폭 웃돌았다.


PC 배그 매출액은 1월 무료화 이후 트래픽이 직전 분기 대비 세배까지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60.6%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중국의 화평정영 성수기 효과와 BGMI(배그 모바일 인도)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뉴스테이트의 경우 최근 사용자 트래픽 회복이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 성장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비용도 크게 감소했는데 지급수수료는 지난해 E스포트 대회 개최 영향으로 작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크래프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 분기 590억원이었던 주식보상비용이 오히려 532억원 환입됐고 이는 영업이익률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C배그는 1월 무료화 직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스타터와 보상 패키지 등의 유료 상품 판매 비중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패키지가 소진되는 시점인 2분기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의 경우 화평정영 매출은 성수기였던 1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BGMI의 매출 성장이 유효하고 3월 말에 진행한 배그 모바일 콜라보 이벤트 효과로 1분기 대비 감소 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향후 주식보상비용 발생과 연말 E스포츠 대회 개최로 이번 분기와 같은 높은 마진율을 지속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마진율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M,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신작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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