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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진시스템, 모든 사업부문 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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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FS리서치는 10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서진시스템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장비 사업부문에서 삼성전자향 신규 발주가 늘어나고, 에릭슨향 신규 부품을 개발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39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두번째로 매출비중이 큰 ESS부품 사업 부문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1100억원 매출을 기록한 플루언스향 수주가 올해 1.5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지난해 ESS 화재 사고로 국내 수요가 급감했던 삼성SDI향 매출도 2020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플루언스에너지는 태양광 설계와 전체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설계 단계에서 용량이 설정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계변경으로 발전소 용량이 변경되지 않는 한 확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매출"이라며 "올해 ESS부품 사업부문에서 플루언스향 1600억원과 삼성SDI향 300억원을 합친 1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상반기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지난 3분기 1000평 규모 건물을 추가로 증축했다"며 "주고객사인 램리서치에서 지난해 공급물량 대비 올해는 2~3배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증설을 제안한 데서 비롯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램리서치 직원이 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라인투어를 마쳤다"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장비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709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매출액 1조1171억원, 영업이익은 102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84.3%, 77.0% 늘어난 규모다. 현재까지 전환사채(CB) 발행 규모는 398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0.0% 수준이다. 주가 희석이나 오버행 이슈가 있을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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