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30만원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청카드)를 지원하는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197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모집 시작일(5월 9일) 기준 수원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2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버스ㆍ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인 청카드에 30만원을 충전해 지급한다.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취업자, 재ㆍ휴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사이버대학 또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졸업예정자(2023년 2월까지)나 취업 준비 목적 휴학생과 졸업유예자는 근로계약서ㆍ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 지원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 들어가 하면 된다.
수원시는 선정된 청년에게 다음 달 13일 개별적으로 통지하고, 청카드를 등기로 발송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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