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상반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때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사정이나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이며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3월 21일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교육·지원센터 건립(7억원), ▲이천항 방파제 설치공사(15억원), ▲일광 동백~신평마을 간 해안도로 개설공사(5억원),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4억7000만원), ▲장전2교 내진성능 보수보강(3억2000만원), ▲친환경농산물 보관창고 개보수(1억6000만원) 등 총 6건에 36억5000만원을 신청했었다.
이 가운데 기장군이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이천항 방파제 설치공사(7억원)’로 일광읍 이천항 어항 개발계획에 따라 기존 설치된 방파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항내 해수면의 안정상태를 확보하고 월파로 인한 배후시설과 인근 주민의 재산 보호, 인명 피해 예방에 필요한 공사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대응해 재원 마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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