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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오전 2.94P 하락…증권사 등 금융투자 '팔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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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름세 유지…상승폭은 줄어
외국인, 하루 만에 코스피 '팔자'
기관, 증권사 등 금융투자 매도 주도

코스닥, 오전 2.94P 하락…증권사 등 금융투자 '팔자' 주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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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4일 오전 코스피는 개장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 심리 속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8P(0.22%) 오른 2685.8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9.99P(0.37% ↑) 상승 출발했던 것과 달리 상승세가 소포 줄었다.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3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2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사자'에 나섰으나 하루 만에 '팔자'로 바뀌었다.

기관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금융투자(증권사 등) -167억원, 사모펀드 -208억원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연기금은 개장 초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닥, 오전 2.94P 하락…증권사 등 금융투자 '팔자' 주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 +1.35%, 카카오 +1.13%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카카오는 개장 직후 3%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며 다시 8만원대로 내려왔다.

삼성전자 +0.59%, 네이버 +0.35%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차는 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하락 중이다.


업종 시세를 보면 전기가스업 +2.30%만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보험 +0.86%, 기계 +0.87%, 금융업 +0.65%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집계되고 있다. 반면 의약품 -1.20%, 섬유의복 -1.11%는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코스닥, 오전 2.94P 하락…증권사 등 금융투자 '팔자' 주도


코스닥은 10시 39분 현재 2.94P(0.32%) 하락한 904.63을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9P(0.40%) 상승한 911.16에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서서히 줄며 오전 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5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홀로 각각 9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오전 중 매도 규모를 확대했고, 기관은 매도 규모를 줄이다 '사자'로 전환했다. 기관별로 보면 금융투자(증권사 등) 홀로 90억원을 매도 중이다. 연기금 30억원, 보험 +25억원, 사모펀드 +23억원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동향이 끊임없이 바뀌는 모습이다.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며 '사자'와 '팔자' 심리가 혼조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엘앤에프 +2.85%가 상승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1.98%, 천보 +1.80%, 펄어비스 +1.07%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 +0.17%, 위메이드 +0.62%도 소폭 오르는 중이다. 나머지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업종 시세를 보면 일반전기전자 +1.37%, 통신장비 +1.08%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이통사로부터 5G 장비를 대규모 수주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업종 지수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262.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장 중 한 때 1258.8까지 내려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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