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이 2.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26만1206호의 개별주택가격을 시·군별로 결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충남 관내 개별주택의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2.26%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인 6.56%보다는 4.30%p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서산시가 3.58%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공주시 3.09%, 서천군 3.04%, 보령시 2.99%, 태안군 2.6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은 천안시 서북구와 당진시로 1.50%의 상승률을 기로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1억6900만원, 최저 주택 공시가격은 97만8000원으로 태안군 고남면 소재 주택인 것으로 조사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서비스 또는 충남 15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내달 30일까지 주택 소재지 관할 시·군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에 대해 결정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재평가한다. 또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시·군 부동산공시가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4일 조정·공시할 계획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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