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다.
여 대표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서 경남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은 지난 70년간 세계 최고의 불평등과 최저 출생률, 지역소멸 위기를 가져온 거대양당 중심의 정치를 바꾸는 소명을 가진 정당”이라며 “제3당을 이끄는 대표로 정치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정치 교체의 출발점을 경남에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10년간 경남도정을 중도 사퇴 도정이라고 꼬집은 여 대표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사퇴의 그림자를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일자리와 민생을 돌보는 경남 ▲공공의료 1번지 경남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경남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내세웠다.
여 대표는 “도민의 삶을 한 치라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민생론”이라며 “민생정치, 민생도정을 만들어 제3의 대안정치가 왜 필요한지 증명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제3의 다른 정치, 다당제 민주주의만이 민생을 돌볼 수 있다는 정치 교체 열망에 도민의 마음도 함께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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