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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파월 '빅스텝' 발언에 3만9000달러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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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파월 '빅스텝' 발언에 3만9000달러대 추락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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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2.97% 내린 3만9541달러(약 4917만원)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3만90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이달 19일 이후 4일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파월 의장이 5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기정사실화한 것에 의해 하락세를 보였다.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주최 패널토론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을 조금 더 신속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월 회의에 0.5%포인트 인상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는 물가 안정 없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미 나스닥지수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22일 나스닥지수는 335.36포인트(2.55%) 하락한 1만2839.29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81.36포인트(2.82%) 떨어진 3만3811.4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1.88포인트(2.77%) 낮은 4271.78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고르지 못한 거래 환경은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투자자들은 주요 행사나 발표와 관련된 단기 변동성이나 하방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16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46.38(중립), 일주일전 이달 16일 48.21(중립)과 비교하면 각각 0.22, 2.05 하락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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