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면접 심사 강화, 정치신인·여성·청년 기회 확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양산·사천·남해·거창·합천 지역 후보자 경선을 치른다.
도당 공관위는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회의를 통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양산시장, 사천시장, 남해군수 등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치기로 했다.
양산시장 경선 후보로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 한옥문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맞붙는다.
사천시장 선거구에는 강호동 전 양산시 부시장, 박동식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박정열 전 경남도의원, 이원섭 전 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이 경선에 참여한다.
남해군수로는 고원호 전 농협중앙회 남해군지부장, 문준홍 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박영일 전 남해군수, 이철호 현 남해치과 원장이 경선에 나선다.
거창군수 선거에는 구인모 현 군수와 최기봉 전 경남지사 비서실장의 양자 대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준희 전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해 공석이 된 합천군수 선거에는 김성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 김윤철 전 도의원, 박중무 군의원이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툴 예정이다.
다른 지역 경선에 관한 추가 발표는 추후 이어질 계획이다.
공관위는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강화하고, 정치신인과 여성·청년의 공직 후보자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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