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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칠레 수교 60주년을 맞아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 칠레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경제·통상, 기후변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조속한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이 이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양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이룬 관계 진전과 공감대를 평가하며, 지난 60년간 쌓아온 상호 이해와 신뢰를 토대로 협력하길 희망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 감축, 청정에너지 및 E-모빌리티 확대 등이 양국 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칠레는 남미 최초로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으며, 우리나라의 최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기도 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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