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발표에 따른 보건의료단체장과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15일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대표들에게 구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년 1개월 만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비전과 전략 수립’과 ‘광진구청과 지역 보건의료단체와의 핫라인 구축’을 위한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진구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회와 한의사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먼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해 주신 의료진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임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청장은 흔히들 '코로나 구청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에 집중했다는 뜻일 것이다. 이런 코로나 구청장 옆에는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최일선에서 흔들림 없이 헌신하며 고군분투 해주신 의료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2년여 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해 함께 싸워주신 의료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해 ‘광진구청과 지역 보건의료단체와 핫라인 구축안’을 제시, 또다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오늘 참석해 주신 전문가들의 의견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앞으로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화함에 있어서도 의료진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구민의 안전을 위해 공고한 협력 체제를 확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보건의료단체장과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구민을 위해 발 벗고 뛰었던 민선 7기 활동을 마무리, 민선 8기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15일부터 엄의식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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