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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큐 영화 '그대가 조국' 전주영화제 공개…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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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큐 영화 '그대가 조국' 전주영화제 공개…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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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5월 개봉한다.


14일 엣나인필름은 "'그대가 조국'을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다"며 "개봉에 앞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14일까지 67일 동안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측은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단지 조국 한 사람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한명숙 전총리사건, 정연주KBS사장 사건, 미네르바 사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까지 똑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음을,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영화의 제목 역시 이를 의미한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 영화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영화는 조국 사태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것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를 복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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