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회원 대상 신선식품·생필품 등 최대 '반값'

급등한 생활물가 영향 최소화·가계 부담 완화 위한 연중 행사 전개

모델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등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형마트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대표 상품을 이같은 방식으로 판매한다.

지난 3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올랐다. 이같은 고물가 상황은 대내외 변수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연중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창립 25주년 행사 기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평균 매출 비중이 약 83%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해 '멤버특가' 상품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행사로 16일 하루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등갈비·등심, 훈제돼지 삼겹·목살 슬라이스 등도 40% 할인가에 내놓는다.

사과도 멤버십 할인가에 선보인다. 밀양얼음골 사과와 경북 데일리사과를 50% 할인하며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를 조절하는 저장기법을 사용해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CA 사과는 2000원 할인한다.

대파, 횟감용·구이용 연어(100g), 하림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닭(900g) 등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천 알찬미(10kg)는 1만5000원 할인한다. 완도 전복 역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생필품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한다. '깨끗한나라 도톰한 데코 화장지', 'LG생활건강 테크 진드기제거 액체세제용기', '도루코 마이셰프 베이직 H 프라이팬·궁중팬 28cm' 등이 포함됐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급등한 생활물가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계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게 됐다"며 "올 한 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