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 여행사가 2년만에 하와이 투어를 재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여행사 HIS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관광이 중단된 이후 일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하와이 패키지 여행을 2년여만에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달 초 외국인 입국 한도를 일일 1만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으며, 관광객 입국은 사실상 금지됐으나 점차적으로 제한을 완화하면서 업무 및 학업으로 인한 입국 등은 허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 불가했던 HIS는 지난 8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도쿄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이번 투어 재개 과정에서 출발부터 24시간 동안 핵산검사를 포함한 고객 케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본인은 하와이의 최대 고객군 중 하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항공편으로 150만명 이상이 입국했으며, 이는 그 다음 시장인 캐나다의 약 3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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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지난 2020년 입국자 수가 29만명으로 급감했다. HIS 주가는 2020년 1월 이후 33% 급락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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