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증 통해 추가 공천배제자 늘어날 전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 등 현역 단체장을 포함한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2일 오후 제3차, 제4차 공관위 브리핑을 통해 어제부터 오늘 오전 3시 30분까지 진행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현역 단체장 2명을 포함한 4명, 광역의원 후보자는 11명, 기초의원 후보자는 1명(미검증 후보자)이 1차로 공천 배제 명단에 올랐다.
광역의원 후보 신청자 138명 중에서는 미검증자 6명을 제외한 132명 중 11명이 공천 배제됐다.
단체장 공천배제 명단은 감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 김정욱 순천시장 공천신청자, 김선용 나주시장이다.
공천배제 사유는 윤리심판원이 부친 후보자 조사 결과와 범죄경력, 성 비위, 음주운전, 부동산투기 관련 등이다.
도당은 오늘(12일) 오후 1시부터 기초의원 후보자는 정밀검증과 심사가 재개되고 명단을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의 공천 배제자는 정밀검증을 위해 심사 보류된 후보자가 있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 결과와 관련해 이의가 있는 후보는 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중앙당에, 광역·기초의원은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이의 신청을 받는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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